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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하고 불안함.. 작년부터 계속 뭘 하면 남들이랑 비교하고, 하나하나 따지면서 내가 뭐가
불확실하고 불안함.. 작년부터 계속 뭘 하면 남들이랑 비교하고, 하나하나 따지면서 내가 뭐가
작년부터 계속 뭘 하면 남들이랑 비교하고, 하나하나 따지면서 내가 뭐가 더 나은지 뭐가 더 열등한지 이런 거를 계속 체크하게 되고, 거기서 내가 열등한 게 몇개라도 보이면 제 스스로가 가치없는 존재고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의미없는 삶을 사는것 같고 그래요.. 특히 공부에 있어서 제일 심해요. 그래서 이게 나를 못 믿어서 자꾸 불안하고 해내지 못할 것 같고 남들은 잘하는 것 같고 나같지 않은 것 같고.. 내년부터 좀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는데 자꾸만 중요한 시기가 닥쳤을 때 내가 하고 있는 공부들이 방식이 잘못돼서 의미없는 일들이 되어버리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도 들고요.. 이런 제가 답답한데 이 생각을 끊기가 힘들어요.. 나중에 사회나가서도 이러면 좀 지칠 것 같은데 어떡해 해야 제 마인드를 건강하고 단단하게 가꿀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좀 내성적인 편인데 특히 학원쌤들이나 이런 어른들이랑 대화를 잘 못하고 낯을 가려서 이런 저도 싫고 그래요.. cont image
저도 질문자님의 경험과 비슷한 시기를 겪고있었어요. 자꾸 남들과 비교하고 내 단점에 집중하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공부도 애매하게 해서 자괴감이 들때도 많았어요. 그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생각해보면 그냥 제 자신조차 나를 믿지못하고 사랑하지못하면 그 누가 나를 좋아해줄까 생각해봤어요. 한시앞도 예측이안되는 지금이지만 이 순간 자신을 좀 더 믿어보는거 어떨까요? 그 수많은 단점을 딛고 일어설때 진정한 자신을 만날수있을것같아요. 있는 그대로에 나를 존중해주세요. 남과 비교할수록 기분만 나빠지지 정말 그사람이 될수있는건 아니잖아요. 힘든 시기 지나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지나친 열등감은 독이될수도있지만 약간의 열등감은 동기부여가 될수있어요. 그렇다고해서 열등감을 느끼는 당신이 이상한게 아닙니다. 누구나 열등감을 가지고있고 누구나 자신의 컴플렉스를 갖고있는거라고 생각해요. 힘겹겠지만 버겁겠지만 힘내세요. 제가 할수있는말은 여기까지 인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