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안가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역 미대입시생입니다. 이런 질문을 올리게 된 까닭은 날이 갈수록
안녕하세요 현역 미대입시생입니다. 이런 질문을 올리게 된 까닭은 날이 갈수록 진지하게 그만둘지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인데요.정신적으로 너무 지치게 되는 계기들이 꼭 입시 때문이 아닌 가족과의 관계등 때문에 우울증도 아무런 치료를 받지 못한채 방치되어 몇년에 걸쳐서 있어왔고.. 멘탈도 강한 편이 아니라 제가 이걸 끝까지 해낼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한부모인데 가정형편도 꽤나 어려운 편에 속하고 일반학과를 가기에는 수학을 놓아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렇다고 국영사 성적이나 실기력이 월등히 좋은 것도 아니라 상위권 미대에도 진학하지 못합니다.제가 미술이라는 틀 안에서 가장 하고싶은 일은 뮤직비디오같은 영상을 만드는것을 위주로 하는 디렉터 쪽이고, 언어 쪽에 재능이 조금 있어서 나중에는 일본이나 영어권 지역등으로 일하러 다녀보고 싶습니다.부모님께 미술학원을 정시까지 다녀야 하는데 그거 다닐 돈으로 집에 없는 컴퓨터와 어도비 같은 프로그램을 부탁드리고 혼자 독학하면서 포토폴리오를 쌓아 괜찮은 삶을 사는건 어떨까요.. 어려울까요..? 제가 너무 현실을 모르는 걸까요..?
대학을 가는 이유는 그게 가장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학을 안가고도 독학이나 실무를 통해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려면 대학을 나온 사람들보다 수십배 아니 수백배 더 혼자서 노력을 해야 합니다.
某 고졸 여자 여배우의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연기를 하고 싶어서 배우 캐스팅을 하는 곳을 찾아가니....
다 어느 대학 출신이라는 연줄로 연결 되어 있고, 대학을 나오지 못한 자신에게는 전혀 기회가 주어지지도 않아서 연기를 포기할까 고민 했다는.... 이야기....
물론 그 여배우는 대학을 나온 다른 여배우들 보다 더 열심히 노력을 해서 결국 캐스팅이 되었지만.....
대학을 나오지 못해서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던 것은 현실이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