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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심.. 이런 생각이 평범하고 건강한건지… 일단 제 나이는 22살이고 2달뒤 전역을 앞두고 있는 청년이에요. 저
일단 제 나이는 22살이고 2달뒤 전역을 앞두고 있는 청년이에요. 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아주 평범하고 좋은건지 궁금해요. 군대에서 다양한 작업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입대 전 게을렀던 저의 모습이 살도 빠지면서 많이 변했습니다. 근데 전역하면 다시 집에서 게임만하다가 복학할 것 같아서 제가 미리 대학 근처에 방을 구하고 알바를 하려고 합니다. 부모님께 방세, 식비 전부 내가 벌테니까 절대 도와주지 말라고 했고요. 부모님께서는 이제야 다 컸구나 하면서 좋아하시는데 이런 생각 가지는게 당연한 성인의 모습이겠죠? 인생에 단 한번도 알바해 본적없지만 일단 사회에 부딫혀보려고 해요. 이런 생각이 좋은건지… 아님 내년에 복학하는데 그냥 쉬어야하는건지… 지금 제 생각은 전자가 8, 후자가 2인데 이게 아주 평범한건지 궁금해요. 전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고 싶거든요.
안녕하세요, 최면심리상담사 지안입니다.
선생님께서 전역을 앞두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모습에서 책임감과 독립심이 느껴집니다. 군대에서 많은 변화를 겪으시고, 더 나은 자신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게 보이네요.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과연 평범하고 건강한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선생님의 고민은 단순히 '독립해야 할까, 쉴까'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삶의 태도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선생님께서 하시는 고민과 선택은 굉장히 건강하고 바람직한 성인의 모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물두 살이라는 나이에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계획하고, 부모님의 도움 없이 자립하려는 의지를 가지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물론 복학 전에 충분히 쉬면서 재충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이미 게을렀던 과거의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강한 동기를 가지고 계십니다. 게임만 하는 생활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스스로 도전적인 환경을 만들려는 노력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선생님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사회를 경험하고, 스스로 생활비를 벌어 쓰는 과정에서 얻게 될 성취감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지닐 겁니다.
스스로의 길을 선택하는 과정
선생님께서 느끼는 8대 2의 비율처럼, 지금은 독립적인 삶에 대한 열망이 더 크게 다가오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성인이 되면서 부모님으로부터의 독립을 꿈꾸고,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을 경험하며 성장하길 원합니다. 그런 면에서 선생님의 생각은 결코 특별하거나 이상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성인이라면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성장 욕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회에 처음 부딪히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히거나, 생각보다 힘든 순간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선생님께서 배우고 성장한다는 점입니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단단해지는 것이 바로 삶이니까요.
자신을 돌아보고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
이러한 독립적인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그리고 앞으로 겪게 될 다양한 감정들을 건강하게 다루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몇 가지 자료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특히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EFT 감정자유기법 무료로 배우기: https://naver.me/xY4LmKFd
자기돌봄 방법: https://blog.naver.com/mindful_jun/222896485804
이 자료들은 EFT 감정자유기법을 배우거나, 전반적인 자기돌봄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혹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혹은 복학 후에 예상치 못한 불편한 감정이나 스트레스가 밀려올 때, 또는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올라올 때 이 기법들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EFT 감정자유기법은 서양의 심리학과 동양의 경락 이론을 결합한 심리치유 기법 중 하나입니다. 한방과 양방 모두에서 트라우마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으며, 특정 신체 부위를 가볍게 두드려주면서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마치 꼬여버린 실타래를 풀듯이, 내면에 얽혀 있는 감정의 매듭을 풀어주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앞으로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불안감이나 두려움, 혹은 스스로를 다그치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떠오를 때, EFT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EFT 감정자유기법을 통한 자기 돌봄 (예시)
만약 선생님께서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나 두려움이 느껴진다면, 아래와 같이 EFT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증상 확인 및 측정
지금 이 순간,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얼마나 강하게 느껴지는지 0점에서 10점 사이로 측정해봅니다. (예: 불안감 7점)
수용 확언
양쪽 손날을 서로 부딪히며 7번 정도 가볍게 두드려줍니다. 그러면서 다음 확언을 세 번 반복합니다.
"비록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이렇게 크게 (7점만큼) 느껴지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만약 '받아들입니다'라는 말이 불편하면, '이해합니다' 또는 '인정합니다'로 바꿔도 괜찮습니다.
연속 두드리기
이제 아래 8개의 주요 타점을 가볍게 두드리면서, 지금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듯이 중얼거립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표현하는 것입니다.
정수리: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눈썹 안쪽: "이 불안한 마음..."
눈 옆: "다시 게을러질까 봐 걱정돼"
눈 아래: "정말 혼자 잘 해낼 수 있을까?"
코 밑: "두려움이 느껴져"
턱: "괜히 시작하는 건 아닐까?"
쇄골 아래: "이 불안감..."
겨드랑이 아래: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손가락의 손톱 뿌리 내측, 손날, 약지와 소지 사이의 손등 부위, 손목 안쪽 부분도 각각 7번씩 가볍게 두드리며 같은 연상 어구를 반복합니다. 마치 친구에게 넋두리하듯이 솔직하게 마음속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조율 과정 (첫 세트 이후부터)
첫 번째 세트가 끝난 후부터는 뇌조율 과정을 진행합니다. 손등점을 두드리면서 아래 지시를 따릅니다.
눈을 감았다가 떴다가 합니다.
왼쪽 아래를 바라봤다가, 오른쪽 아래를 바라봅니다.
눈알을 시계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돌리고, 다시 반시계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돌립니다.
"생일 축하합니다"의 첫 소절을 2초간 가볍게 흥얼거립니다.
1부터 5까지 숫자를 소리 내어 세어봅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시 "생일 축하합니다"의 첫 소절을 2초간 가볍게 흥얼거립니다.
연속 두드리기 (뇌조율 후)
뇌조율 과정을 마친 후, 3번에서 했던 연속 두드리기 과정을 한 차례 더 반복합니다.
깊은 심호흡
쇄골의 동그란 부분 바로 아래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깊은 심호흡을 세 번 크게 합니다. 여기까지가 1세트입니다.
고통 지수 재측정
다시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몇 점으로 느껴지는지 측정해봅니다. 만약 불안감이 7점에서 5점으로 줄어들었다면, "여전히" 불안하다는 표현을 추가하여 1번부터 7번까지의 과정을 다시 반복합니다. 만약 3점 이하로 줄어들었다면 "약간" 불안하다는 표현을 추가하여 반복합니다.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어쩌면 나에 대한 확신이 약간 생기는 것 같기도 하네?" 와 같이 감정의 양상이 변했는지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증상이 줄어들거나, 느껴지는 감정이 불안감에서 짜증으로 변했거나, 생각이 "왜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식으로 바뀌었다면, 이는 마음의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그 변화된 새로운 감정이나 생각에 초점을 맞춰 다시 EFT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불안감이나 부정적인 감정이 0점이 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점이 되면, 마치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거나 별다른 감흥이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만약 이러한 자기 돌봄 과정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예상보다 깊은 불안감, 우울감, 또는 알 수 없는 신체적 불편감(신체화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애쓰기보다는, 숙련된 상담사와 함께 내면을 탐색하는 것은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유년 시절의 가정 불화, 지나친 타인 의식, 평가에 대한 두려움, 착한아이 콤플렉스, 완벽주의, 우울, 불안, 강박, 분노, 공허, 두려움, 죄책감, 공포와 같은 감정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트라우마, 낮은 자존감, 버림받는 두려움, 애정 결핍, 인정 욕구, 그리고 중독(알코올, 담배, 성, 게임, 쇼핑, SNS, 마약 등)과 같은 다양한 심신의 괴로움을 다루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는 핵심 감정과 신념은 보통 어린 시절(6살 이전)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기에, 이를 다루기 위해서는 그 시기의 경험과 감정을 섬세하게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선생님의 독립을 향한 첫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되, 힘들 때는 언제든 주변의 도움을 청하는 용기도 함께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본 센터가 제공하는 상담 및 정보는 감정 탐색과 심리적 지지를 통해 삶의 평온함을 돕기 위함입니다. 정신과적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