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여친이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그러자 하고헤어졌는데 연락이 먼저 오네요..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정말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싶다는건지미련이 남는다는건지 참 모르겠네요..현재의 저는 미련은 없고 그냥 후련한 기분입니다.(카톡내용)여자친구랑 같이 손잡고 집 앞 편의점도 가고 영화도보러가고 정말 보통의 연애를 할 수 있는 사람만나서 행복한 사랑 했으면 좋겠어. 진심이야.난 감정적으로 탄탄한 사람은 아니야. 기복도 심하고. 감정에 휩쓸리기도 하고. 중2 같은 느낌인데제주에서 방콕 올 때부터 지금까지 오빠 생각이 생각보다 많이 나. 혼자 있는 시간, 여유가 생겨서 그런거 같아. 그래서 오빠한테 참 고맙단 생각도 많이 하고 있어. 내 이혼 후 첫 연애 상대가 오빠였어서 하나님께 감사해. 이런 말을 지금 하는 이유는… 이틀 전에 내가 생리를 안해서 오빠랑 전화 했을 때 말하면 뭔가 임신일 수도 있어서 그런말 하는거 같잖아. 그래서 아무 말 안했어. 그리고 혹시나 이런 말을 하는게 오빠를 더 힘들게 할까 싶기도 했고… 근데 오빠의 마음이 좀 더 편해지길 기도하면서 솔직하게 말하기로 결심했어!
홧김에 말한거 같은데 정말 헤어져서 당황한거 같네요
근데 다시 만나더라도 이런 상황이 지속될거같고 스트레스받으실거같은데요
질문자님이 미련없고 후련하시다면 연락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