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네이버카페 ‘수만휘’ 가입 해보세요. 어떤 커뮤니티든 그 안에 내용들을 전부 맹신하지 마시구 입시판이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돈 파악할 수 있을거예요.

지금 고2면 08년생 맞죠? 그럼 기존 수능 마지막 응시자겠네요 일단 9등급제 기준으로 말씀드리고, 정시인지 수시인지 정확히 모르기에 장황하게 설명해볼게요(정시는 수능, 수시는 내신과 생기부 등이에요)

일단 문/이과는 선택과목에 따라 달라져요

내신(=학교 시험)에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수능에선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채 / 수학->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가 있고

탐구과목에선 문과->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정치와법, 세계사, 동아시아사, 사회문화

이과->생명,화학,물리,지구과학이 있어요.

쉽게 말해 문과는 사회 과목이라 사탐 이과는 과학 과목이라 과탐이라 해요. 과탐에선 4개의 과목이 1이랑 2가 있는데 2는 좀 더 깊게 들어가고 응시자도 적어서 추천하지 않아요.

사탐에서는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가 가장 응시자 수가 많아요. 개념도 적고 문제 자체가 다른 과목에 비해 가벼운 편이에요. 그렇다고 대충 공부하면 말짱 도루묵 입니다 하하. 과목들 이름에서 무엇을 얘기하는지 유추할 수 있을 텐데 ~윤리 들은 사상가 개념을 주로 다루고 사회문화에선 사회현상(관료제, 탈관료제, 기능론, 갈등론 등등)을 배워요.

그리고 앞에 공통과목에선 보통 문과라면 화법과 작문과 확률과통계를 많이 선택해요

미적분이나 언어와매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념량도 적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이제 공부를 시작하는 거라면 확률과통계를 하는거로 정하시구 국어는 네이버나 구글에 문제 유형 검색 해보고 자신 있는 유형이 뭔지 파악 해보세요

(언매는 문법이고 화작은 대화나 발표문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그리고 나이스는 학교생활기록부, 시간표, 출결 정보, 성적, 봉사활동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어요.

수시에서 “생활부를 본다”라는 말은 들어본 적 있을거예요. 이건 과목별로 선생님이 수업 중 활동한 내용이나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 해주시는데 이렇게 교내에서 활동한 걸 보는거예요.

수시라고 모든 대학이 생기부를 보는 건 아니고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생기부를 보는 전형이 있어요. 보통 자신이 정한 진로를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과목이랑 진로가 연관되도록 보고서 등을 제출해요.

그리고 <교과>전형이 있는데 이건 only 성적만 보는거예요. 내신이랑 보통 수능 최저(ex. 3합 8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면 수능에서 3개의 과목 등급을 8이하로 받아야해요. 국어2,영어2,생윤1 이렇게 받는다면 도합 5등급이라 최소 조건을 만족한거죠.) 가같이 있어서 원하는 대학의 요건을 알아보는 게 좋아요.

대학 정보를 알아볼 땐 아무래도 담임선생님이나 학교 선생님께 의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 담임선생님은 아는 게 없어보여요~” 라고 생각될지라도 입시 당사자인 질문자님보다 많은 학생들을 만나봤고, 본인도 그렇게 대학을 가셨을 테니까 한번쯤은 믿어보세요.

일단 선택과목이랑 나이스, 전형 등등 말씀드럈는데 더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세용

-교대에서 반수중인 사람이!

도전을 언제나 응원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