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150일 안되게 만나고 있고 남자친구와 연애 초반엔 서로 성격이며, 취미며 잘 맞았었는데 가면 갈수록 맞지 않는다는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1)남자친구가 자신감이 너무 높은 나머지 제가 평소에 힘든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들을 고민풀듯 얘기 하면 ‘ 나는 그거보다 더 심한 일이 있었는데 솔직히 별거 아니야 ㅋ‘ 이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막 익명으로도 ‘둘이 ㅈㄴ 안어울림 헤어져라’, ‘ㅈㄴ 못생겼다.’ 라는 욕을 제가 먹었었다고 남자친구한테 얘기를 했었는데 ’내가 잘생겨서 너가 나랑 사귀니까 질투나서 그러는거 같은데?‘ 이러더라고요... 이럴 때 마다 말문이 막힙니다...2)남자친구가 게임에서 졌을 때 가끔 샷건도 치고 욕도하고 짜증을 좀 자주 내는데 저한테도 짜증난 듯한 말투로 대화하고 특히 통화할 때는 말문도 막히게 서로 정적만 흐르고... 평소 통화 할 때도 저만 대화 주제를 이어가는 것만 같고 제가 말 먼저 걸지 않는 한 서로 정적만 흐르는 상황입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ㅠ.ㅠ3) 남자친구가 성인처럼 직장같은 일이 아닌 학생으로써 꿈에 관련된 일?을 하느라 방학 때는 가끔 10시간 넘게 잠을 못자는 경우도 1~2번 있고 항상 힘들어하는 모습에 위에 있는 일들을 다 참고 이해해주고 있는데 항상 저만 선톡 보내고 전화걸고 애타게 기다리고 남자친구는 일 때문에 힘들다고 잔다하고 중간에 깼는지 친구들이랑 제 연락도 읽지도 않은 채 게임하고 있고... 적어도 시간이 나면 연락도 잘 해주고 조금이나마 먼저 선약도 잡아주길 바라는데 이건 너무 제 큰 바램일까요...?정말 막상 어떨 때는 만나서 잘 챙겨주고 장난도 잘 쳐주고 티키타카 잘 노는데 위에 있던 일들 때문에 남자친구와 어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진 않은데 전에도 진지하게 말을 해봤지만 이걸 정확히 어떤 식으로 얘기를 해야할 지 잘 몰랐던 탓인지 오히려 풀리지도 않고 어색하게만 끝맺음도 없이 대화가 끝났었습니다 ㅠ_ㅠ 어떻게 해야할 지 다들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