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빈티지 쇼핑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빈티지 숍 베스트 5를 소개해드릴게요. 각 매장마다 분위기와 콘셉트가 달라서, 하나하나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빈티지를 단순한 ‘헌 옷’이 아니라, 하나의 ‘취향’으로 즐기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1. 보노비스타 (BONOVISTA)

위치: 부산 전포동

특징 & 매력:

보노비스타는 마치 ‘식물원 안에 숨겨진 빈티지 공간’ 같은 곳이에요. 18년 경력의 셀렉터가 직접 운영하고 있어서, 옷 하나하나에 깊이가 느껴집니다. 옷뿐만 아니라 공간 자체가 너무 예뻐서, 그냥 구경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곳이에요.

주요 아이템:

1980~90년대 일본, 유럽 빈티지 드레스, 내추럴한 레이스 아이템, 이세이 미야케 감성의 프린트 옷 등.

방문 팁:

촬영하기 좋은 공간이 많아서, 감성 사진 남기기 좋아요. 옷은 진열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맘에 드는 아이템은 바로 잡는 게 좋아요.

2. 웨비 (WEBBY)

위치: 부산 전포동

특징 & 매력:

영국 밴드 문화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 내부에 바이닐과 CD도 있어서, 마치 음악과 패션이 동시에 공존하는 소규모 뮤직라운지 같은 느낌이에요.

주요 아이템:

프레드페리, 프리티그린 같은 밴드 연관 브랜드, 클래식 무드의 빈티지 셔츠, 자켓류.

방문 팁:

옷뿐 아니라 음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숍 주인과의 대화도 큰 재미예요. 빈티지 음악 티셔츠도 많아요.

3. 고유 (G O Y O U)

위치: 부산 남천동

특징 & 매력:

트렌디한 일본 빈티지와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깔끔한 매장 구성 덕분에 쇼핑하기 편하고, 옷에 집중할 수 있어요.

주요 아이템:

준야 와타나베, 요지 야마모토, 질 샌더, 아르마니, 폴로, 버버리 등

방문 팁:

디자인 중심 셀렉숍이라 브랜드에만 집중하지 말고 옷의 실루엣과 소재감도 함께 봐주세요. 남녀 구분 없이 잘 어울릴 아이템이 많아요.

4. 코리코리 빈티지 (korikori vintage)

위치: 부산 전포동

특징 & 매력:

감성과 가성비가 공존하는 숍이에요. 일상 속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빈티지 아이템이 많아서, 과하지 않게 빈티지를 입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주요 아이템:

울 가디건, 스웻셔츠, 체크 셔츠 등 캐주얼하고 따뜻한 무드의 아이템. 가격도 꽤 합리적이에요.

방문 팁:

소량 입고되는 편이라 인기 아이템은 빨리 빠져요. 평소 스타일에 가볍게 믹스하기 좋으니 데일리용 빈티지 찾는 분들께 강추!

5. 컷 어 대쉬 (CUT A DASH)

위치: 부산 남포동 구제골목

특징 & 매력:

정통 아메리칸 빈티지 캐주얼을 원한다면 이곳! 빈티지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이에요.

주요 아이템:

데님 팬츠, 올드스쿨 스웻셔츠, 폴로, 리바이스, 칼하트, 스트리트 무드의 아이템들.

방문 팁:

실물 핏이 중요한 아이템이 많아서 꼭 피팅해보세요. 빈티지 특유의 색감과 워싱을 직접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 줄 정리!

감성·식물 컨셉: 보노비스타

음악+패션 융합: 웨비

하이엔드+일본 감성: 고유

가성비 좋은 데일리 빈티지: 코리코리

캐주얼 빈티지의 정석: 컷 어 대쉬

부산은 은근히 빈티지 숍이 잘 모여 있어서, 하루 코스로 돌기에도 좋아요. 전포동이나 남포동 구제골목을 중심으로 걸어 다니며 하나씩 들러보시면, 정말 보물찾기 하는 기분이 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