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원에 좀 호감이 있는 남자애가 있어요. 근데 걔가 하는 행동 때문에 더 심란해요.. 저번에 선생님 생신었을때, 원장쌤이 초코 케잌을 쏘셨는데요. 그때 걔가 제가 먹던 젓가락으로 먹더니 갑자기 이거 누구 젓가락이냐고 물어봐서 제가 먹은지 거의 2,3초? 지났는데 걔가 먹은거라 옆에 있는 다른 남자애가 막 “아 이상취향”이랬던 적이 있었고, 제가 그냥 한번 쳐다보면 걔가 절 보고 있다가 고개를 다른데로 돌려요. 그리고 자습시간에도 뒤에서 뭔가 누가 보는 느낌나서 뒤돌아보면 걔가 계속 저를 쳐다보고 있다가 고개 돌리고,.. 그리고 제가 원래 걔랑 같은 조였는데 그 조가 시끄러운 애들 모아둔 조거든요? 그래서 고정이었다가 쌤이 풀어준건데, 조가 바뀌고, 제가 티 안내려고 “나이스! 이제 도용히 해야겠당”이라고 했는데, 겁나 작은 목소리로 “안그럴거면서..”이렇게 말해서 순간 제가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제 얼굴보고 막 웃고.. 근데 그 이후로 걔가 여행 갔다가 학원 방학이라 2주 쉬고, 2일뒤에 가는데… 오늘 얼굴을 한번 봤는데 , 저를 한번보고 그냥 지나가서 그 주변에 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 때문인데 저를 피했던것인지, 아님 지금까지 저 혼자 그렇게 생각 했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오늘 2주만에 봤거든요. 2주전에는 계속 저만보면 웃었는데 오늘 안웃는 모습을 처음 봤어요. 만약 제가 짝사랑하고 있는거라면, 그렇지 않더라도, 제가 걔와 이어질수 있는 방법이라도 알려주세요… 진짜 성격 좋고, 잘생겨서 놓치기 싫어요… 제가 예전에 썸남 중에 존잘인 애가 있었는데 성격이 드러워서 찼거든요… 근데 애는 진짜 놓치기 싫어요. 제발요… 해답 좀 알려주세요.. 전 걔 전번을 모르는 상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