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 재수 저는 현재 고2(08년생)인데요서울권 예대들을 목표로 기타전공 예대 입시를 하고 있는
저는 현재 고2(08년생)인데요서울권 예대들을 목표로 기타전공 예대 입시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고교학점제 등으로 재수를 못한다 이런 말을 친구들이 하던데 정말 재수를 못하나요..?
말씀하신 고교학점제 때문에 재수를 못하는 건지에 대한 걱정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재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재수에 대한 전략을 세울 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하며 졸업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2025년부터 모든 고등학교에 전면 적용될 예정인데, 현재 고2인 2008년생은 이 제도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내신 평가 방식이 5등급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성취도 A-E)와 상대평가(석차 1-5등급)를 병기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특히, 음악, 미술, 체육 같은 예체능 계열 과목은 절대평가만으로 성적이 산출될 수 있습니다.
재수를 할 경우, 현역 때 이수한 과목과 재수 때의 과목 체계가 달라져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학들은 재수생의 경우 이전의 내신 성적을 그대로 반영하거나, 수능 성적이나 논술, 실기 등 다른 전형 요소의 비중을 높여 재수생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재수를 한다고 해서 현역 학생보다 불리해질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재수를 하게 될 경우, 예체능 계열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기 준비의 중요성: 예대 입시는 실기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재수를 하게 되더라도 꾸준한 기타 실기 연습과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능 대비: 많은 예대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거나 수능 성적을 일정 부분 반영합니다. 재수 기간 동안 실기뿐만 아니라 수능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변화하는 입시 정보 파악: 고교학점제와 관련하여 각 대학의 입시 요강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목표하는 대학들의 입시 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재수생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친구들의 말처럼 재수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은 기타 실기 연습과 학업에 집중하시면서 2028학년도 대입 변화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해주세요.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