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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남편 식탐 제 친구의 남편의 식탐이 너무 심합니다.제가 친구네 집에 놀러갔을 때,
제 친구의 남편의 식탐이 너무 심합니다.제가 친구네 집에 놀러갔을 때, 밥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밥을 먹기 시작하자 마자, 친구 남편이 되게 허겁지겁 먹기 시작하더군요...이 모습은 연애할 때도 저랑 같이 밥 먹을 때 보았던 모습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지 밥이랑 밥찬 절반 거의 10분만에 다 처먹곤 제 친구한테 밥이 적다, 안먹을거면 나 주라 이 헛소리를 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친구랑 연애할때는 본인 밥만 허겁지겁 먹고 친구거를 탐내진 않았어서 이런 사람인지는 몰랐습니다. 각설하고, 저한테도 밥을 많이 안드신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저는 지 처먹느라 반찬 다 사라져가는 와중에 생선 살 바르느라 못먹는 친구 챙기느라 못먹은 건데 말입니다. 순간 화도 나고 속상하더라고요. 그날 집 돌아오는 길 운전하면서 제 친구가 그런 취급을 받는 게 속상해서 울었습니다. 이게 벌써 한달 전이네요그 이후에 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 남편이 원래 좀 그러냐고. 식탐이 좀 있어보인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몇가지 일화들도 들었고요. 친구도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는 항상 좋은 가정을 꾸리길 기대하고 있었고 인연이 닿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건데, 만약 이혼하면 재혼하지 못할까 걱정하는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친구의 여생을 그런 식탐많은 남자와 보내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친구에게 이혼하라고 설득하고 있긴한데, 친구의 부모님에게도 말씀드리는 게 나을까요? 참고로 지금 친구와는 거진 15년을 알고 지냈습니다. 제가 친구의 행복을 깨버리는 거면 어떡하죠. 친구가 다시 가정을 꾸리지 못한다면 어떡하죠. 한달 내내 고민만 하다가 글 올립니다. 급하게 쓰고 지금도 감정조절이 안되서 글이 깔끔하지 않는데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친구 가정에괜한 신경 쓰지마세요,
그것은님의생각이고 그친구는 나름대로잘살고있답니다.
공연히남의가정깨지말고 자중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