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3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정말 하는것도 없이 나이만 먹었는데 코앞이 40이라 현타가 오네요. 20대때 연애도 제대로 못해보고, 30대를 맞이했음에도 여전히 연애는 커녕 소개도 안들어오고... 취업하면 해야지 해야지 하는데도, 계속 단기직만 전전하다보니 연애를 꿈꾸기는 커녕, 미래에 어떻게 살아야할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뿐입니다. 가족으로부터의 사랑은 충분히 받고 살아오고 있는데 , 이성으로 부터의 사랑을 받는거는 어떤걸까. 늘 상상만 하고 그리고 있는데도 제 인연은 어딨는지 알수도없고. 부모님도 제가 능력이 있는게 아니다보니, 혼자 늙어가는 저에대한 걱정이 많으십니다. 알콩달콩 가정꾸리고 사는 친구들보니 부러운데 ... 친구들은 솔로인 제가 부럽다고하니, 참 ... 그래도 나름 즐겁게 살아보겠다고 가끔 혼자 가고싶은데 찾아보고, 카페다니면서 맛난거 먹고는 하는데 이젠 채워지지않는 자리가 있더군요.그냥 현타가와서 적어봅니다 ㅠ 저는 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취업이 제일 우선적인 거겠지요? ㅠ 취업 못한 사람들도 잘만 결혼하던데 이젠 뭐가 정답인지도 모르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