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이구 유학준비 하고 있어서 어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근데 고2-3?정도 돼보이는 어떤 남성분이 좋아졌는데 서로 이름만 알고 아예 쌩판 남이에요ㅠ 근데 그 애 혼자 있는거면 모르겠는데 항상 옆에 동성친구랑 같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옆에 친구때문에 괜히 말걸기도 쪽팔리고.. 혼자 있는거면 물건을 빌린다거나 간식을 준다거나 말을 걸거나 하겠는데 옆에 자기 친구가 있으니까 못하겠더라고요..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까요ㅠㅠ 아 그리고 고2-3남자가 갓 20살 성인이 다가가면 안 좋게 볼까요? 성인이긴한데 이제 갓성인이잖아요…….ㅠㅠ
질문자님 상황이 딱 “설레지만 어색한 첫 시작 단계” 같네
사회적으로는 성인–미성년 관계이긴 하지만, 실제 나이 차이는 2~3살이라 크게 많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고등학생 남자애들 입장에서 20살 누나는 보통 “와… 성인이다, 멋있다”라는 이미지가 더 커요. 부담스럽게 보기보다 오히려 살짝 동경 섞인 느낌으로 볼 가능성이 큽니다.
2. 친구가 옆에 있어서 말 걸기 어려운 문제
이건 다들 겪는 부분이에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예요.
“혹시 이거 맞아요?” 하고 학원 과제/수업 얘기 꺼내기.
둘 다 듣는 상황이니 덜 어색하고, 자연스럽게 “저 사람=친근한 사람”이라는 이미지 심어줄 수 있습니다.
수업 전후, 쉬는 시간, 화장실 다녀올 때, 가방 챙길 때…
잠깐이라도 혼자 있을 때 “어, 이름이 ○○ 맞죠? 저번에 봤는데요” 이런 식으로 가볍게 시작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좋아한다” 느낌보다는 일상+학원 관련 화제가 안전합니다.
“요즘 유학 준비라 힘들다” 같은 가벼운 고민 나누기
→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얘랑 얘기하면 편하다”라는 인상을 줍니다.
부담 없는 계기 만들기 → 교재, 숙제, 간식.
차츰 인사–잡담–짧은 대화 순서로 발전시키기.
나이 차이 때문에 안 좋게 보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20살이라서 좀 더 어른스럽게 느껴질 겁니다. 다만 미성년이니 가볍게, 부담 없는 호감 표현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