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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케하나요. 사춘기고1학생 요즘 공부도 하기싫고 목표도없고 방황 하고있는것 같아요 그래도 다니고있는 영어

요즘 공부도 하기싫고 목표도없고 방황 하고있는것 같아요 그래도 다니고있는 영어 수학은 열심히 하려하는데 (둘다 좀 빡셈.......) 다른 공부 진짜 할 시간이 없을만큼 숙제 양이나 보충을 무지하게 시키심 특히 수학에서 난 오래 생각해보면서 푸는게 좋은데 빨리 질문하라고 시키는것도 너무 짜증남...!!!!!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고 체력관리 할려고 배드민턴 방과후 신청했는데 쌤이 선수할것도 아닌데 왜 하냐 수학포기했냐 맨날 이러심 ... ^^..(fuxk) 영어는 하라고 준만큼 다해가는데 진도 내가 제일 늦다고 겁나 구박하심 근데 알고보면 다른애들이 더 늦어있었음 근데 학원 둘다 바꾼지 한 3개월? 밖에 안되서 끊기도 뭐하고 학원을 다니기싫은데 안다니면 내가 자기주도 학습이 그렇게 막 잘되어있진 않은것같고 그래서 앞으로 학원을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임........ 일단 더 다녀봐야할까우....?
너무 솔직하고 진짜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지금 겪고 있는 혼란과 스트레스는 단순한 ‘공부 스트레스’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고 싶은 마음이랑 주변의 압박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이 섞여 있는 것 같아요. 고1이면 사춘기와 진로 고민이 겹쳐서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요.
지금 상황에서 느껴지는 핵심 고민들
학원 스트레스: 숙제 많고, 질문 강요하고, 비교당하고… 학원에서의 압박이 공부 의욕을 깎고 있어요.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불안: 학원 없이 공부할 자신은 없지만, 학원도 너무 힘들고.
선생님의 말에 상처: 배드민턴 같은 활동조차 비난받는 느낌이 들고, 자존감이 흔들리는 상황.
목표 없음 + 방황: 뭘 위해 공부하는지 모르겠고, 방향이 안 잡혀서 더 힘들어요.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
1. 학원, 일단은 관찰 기간을 정해보자
지금 당장 끊기엔 불안하고, 계속 다니기엔 스트레스니까 “한 달만 더 다녀보자” 같은 식으로 스스로 기한을 정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 기간 동안 학원에서 얻는 것 vs 잃는 것을 기록해보면, 결정이 더 명확해질 수 있어요.
2. 자기주도학습,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자기주도학습은 갑자기 잘 되는 게 아니에요. 처음엔 작은 루틴부터 시작해보세요.
예: “매일 영어 단어 10개 외우기”, “수학 문제 2개만 풀기”
포모도로 방식(25분 집중 + 5분 휴식)도 추천해요. 짧게 집중하고 쉬는 방식이 스트레스 덜 받아요.
3. 선생님 말에 너무 흔들리지 말기
선생님도 사람이라 실수하고 편견 가질 수 있어요. 그 말이 진짜 너의 능력을 말해주는 건 아니에요.
배드민턴은 체력 관리도 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아요. 너 자신을 위한 선택이니까 당당하게 해도 돼요.
4. 목표가 없어도 괜찮아, 지금은 방향을 찾는 시간
고1은 목표를 정하는 시기가 아니라 목표를 탐색하는 시기예요.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이건 싫다”, “이건 좀 재밌다”를 느끼는 게 중요해요. 그게 방향이 돼요.
작은 실천 팁
감정 일기 써보기: 오늘 뭐가 짜증났는지, 뭐가 좋았는지 간단히 적어보면 마음 정리돼요.
나만의 공부 공간 만들기: 책상에 좋아하는 스티커나 문구 붙여서 공부 공간을 ‘내 것’처럼 느껴보세요.
작은 성취 기록하기: “오늘 단어 10개 외웠다!” 같은 걸 적어두면 자신감이 조금씩 쌓여요.
너무 잘 버티고 있어요. 지금 이 고민을 글로 정리해서 표현한 것만으로도 이미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는 증거예요. 완벽하게 해결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요. 조금씩, 천천히, 너의 속도로 가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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