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랑이었던걸까요 같은학원 친구로만나서 매일 같이 수업듣고 5명으로 시작했던 수업을 2명이서 끝맞힐때까지 그저 이 감정은 우정이라 생각했어요 눈이 내리던 겨울에 어떨결에 손을 잡게됐을때도 다른방향이지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같은 방향을갈때도 그저 저 혼자 다른방향으로 가는게 싫어서 그런건줄알았어요 근데 이건 그저 제가 우정으로 착각한 사랑이었던걸까요 둘다 학원을 옮기고 어떨결에 연락을 하게되었어요 그애는 아직도 너무 다정해 저에게 살안쪘다 너 충분히 연애 가능한 외모다 라고 말하더라군요 그저 아무생각없이 내맽은 장난같은 말이었어요 그애 입에서 자기 연애한다는 말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냥 그 말을 듣고 아무생각이 없었던거 같아요이런저런 애인분,연애 관련얘기를 하며 평소처럼 웃어넘겼지만 제가 평소처럼행동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왠지 그 아이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소리를 듣자 뭔가 심장이 내려앉은거같고 눈물은 안나지만 눈물이 나올거같은 기분이에요 과연 정말 제가 그저 우정으로 착각한 사랑이란 감정이었을까요? 아님 호감을 사랑을 눈치챘지만 그저 모르는척 인정하지 않았던걸까요 이 감정을 뭐라 정의해야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