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삶이 가능할까요? 일단 저는 고1/여/일반고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저는 대학을 가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삶이 가능할까요? 일단 저는 고1/여/일반고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저는 대학을 가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 저는 고1/여/일반고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저는 대학을 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일진이나 양아치인 것은 아닙니다 저는 정말로 대학이 그렇게 중요한가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나름 경기권 유명 학원가에서 지내왔고 꾸준히 공부를 해왔던 편이라 성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3년동안 맘잡고 하면 이름 있는 대학 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는 한국의 입시제도가 너무 싫어서 대학에 가기가 꺼림직 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보니 아직 청소년인 어린 학생들에게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성적을 내게 하고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는 학생들의 고등학교 생활이 너무 불행해 보였습니다 저도 포함해서요 그리고 바뀐 입시제도들을 보았을 때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도 확신이 안 듭니다학교 선생님들도 너네는 대학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니 더욱 답답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 속에서 매일 매일 학원에 다니면서 사는게 너무나 스트레스고 질립니다 제가 지금 하고 싶은 직업이 명확하면 있으면 몰라도 동기가 없는 상태에서 일단 성적부터 챙기라는 게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그래서 제가 만족하는 삶 몇가지를 생각해 봤습니다이 중 몇갠 대학에 가는 것보다 어려울 수 있지만 저는 삶을 쉽게 살고 싶은게 아니라 그저 하고 싶은 걸 찾고 싶을 뿐이란 걸 알아주세요우선 제가 1달에 드는 학원비가 100만원입니다 이걸 고등학교 3년 내내 지출하면 적어도 3600만원은 나올 겁니다 그래서 이걸 저축하는겁니다 (부모님도 그러실 의향이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1.이민 일단 고등학교 3년동안 아이엘츠 시험을 공부 하는겁니다 아이엘츠 시험에 몰두해서 좋은 점수를 얻고 그 점수와3600만원의 돈을 갖고 귀농을 시작하는 겁니다- 외국에서의 귀농좋은 품종을 골라서 잘 알아보고 시작한다면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사업이다 보니 소득이 불규칙적이고 외국에서 비자를 꼬박 받아야 해 걱정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 조언 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2.여행3600만원 갖고 여유는 좀 부족하더라도 작은 소국들여행하면서 살아보고 싶습니다3.출판소설을 좋아하고 상상력이 좋은 편이라항상 시작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학창시절 동안 도서관 열심히 다니고 3600만원으로 책 사업 하면 행복하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어렵겠죠이에 대한 현실적 조언과 대학에 진학에 관한 의견을 남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입시제도가 싫은거임 한국이 싫은거임? 입시가 싫은거랑 이민이랑은 포인트가 전혀 안맞는데
외국도 한국만큼 학벌 존나게 보면 봤지 게다가 귀농을 한다고 하셨는데 한국 시골내려가서 하는거랑
언어장벽 문화장벽 인종장벽에 법적인 장벽도있고 가족친지없이 혼자사는건데 맞는건가 싶음
여행 다 갔다온 다음엔요? 입시랑 여행이랑 뭔상관인지 전혀 매칭이 안됨
소설도 마찬가지임 단순히 소설 읽는거 좋아한다고 작가가 된다는건 너무 현실감이 없음
제 3자가 봤을땐 그냥 '공부하기 싫어요'를 예쁘게 포장해놓은거라고밖엔 생각이 안듦
지금 뭐 할지도 모르겠으면서 공부 때려치우겠다는게 맞는건지는 본인도 알거라고 믿음
별 도움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만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함
꿈을 찾는거랑 공부를 하는거랑은 서로 충돌되지 않음 전혀
한국에서 대학 중요한거 맞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님이 대학하고 관련없는 일을 할 수 도 있는거임
근데, 대학하고 관련없는 일을 나중에 하는거랑
고등학교 3년간 공부를 열심히 하는거랑은 충돌되는 부분이 전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