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3 학생입니다.우울장애, 불안장애 등으로 정신과 상담은 두 군데에서 받고 있어요. 그리고 올해 3월 중반부터 학교는 출석만 대충 채우고 학원도 안 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작년에는 학교 내신 나름 열심히 챙겨서 전교 3등 안에 들었거든요. 그래서 부모님, 선생님께서는 올해에도 제가 내신 챙기기를 바라시는데 저는 지금은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초등학교 5학년부터 우울감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많이 버텼다고 생각해요. 학교가 너무 스트레스라서 학교를 벗어나면 괜찮을까 싶었는데.. 그 어떤 것도 마음대로 되질 않아요. 울고 누워서 폰 보는 걸 반복하다가 하루가 지나가요. 제가 너무 한심해요.폐쇄병동에서 휴식 좀 취하는 게 어떨까 싶어서요. 쉬고 싶어요. 힘들어요.

그전에 힘든일이라도 있으셨던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