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돈으로 내가 사는데 왜 내라는지. 얼마이상제품을 구매시 관세를 내게 되는지 세금은 얼마인지?나라에서 통관만해주면되지 돈까지 받나요?사람들불만은없나요? 건당 금액인가요? 일년누적금액인가요?

관세를 내야하는 첫번째 이유는 우리나라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더. 외국 제품이 너무 싸고 쉽게 들어오면 국내 업체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국가 재정에 도움이 되는 세금을 걷기 위해서, 세번째는 유해한 물품이나 위조품, 밀수 등을 막기 위해 수입품을 통제하는 차원에서 통관과 세금이 함께 이뤄지는 겁니다.

일반적으로는 한 건당 $150까지, 미국에서 들어오는 물품은 $200까지 면세가 됩니다. 이 금액을 초과하면 세금을 내야 하는데 관세는 보통 품목에 따라 0~20% 정도, 여기에 부가가치세(VAT) 10%가 추가됩니다. 일부 고가 사치품의 경우에는 개별소비세나 교육세도 붙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옷을 $200어치 사면 관세 13%, 부가세 10% 정도가 붙는다고 보면 됩니다.

통관이라는 과정은 단순한 배송 처리가 아니라 검사, 규제, 세금 부과까지 포함된 국가 차원의 수입 관리 절차라고 보면 됩니다.

질문자님처럼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배송비까지 구매 금액에 포함돼서 면세 한도를 넘기는 경우도 있고 선물을 받았는데도 세금을 내야 한다거나 품목마다 세율이 너무 복잡해서 헷갈린다는 등의 민원이 많은 걸로 압니다.

또한 세금은 건당 기준으로 (즉 1건) 부과되는데만약 다른 쇼핑몰에서 각각 주문해서 같은 날 같은 비행기로 오면 하나로 묶여서 합산 과세가 될 수 있습니다. 세금 자체는 연간 누적으로 계산되진 않지만 개인통관고유부호를 통해 1년에 얼마나 자주 어떤 물건을 사는지 추적은 가능합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