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승무원 틱톡에서 승준생들 보면 연예인 인플루언서급 외모들 이고 인하공전도 연예인급에 키
틱톡에서 승준생들 보면 연예인 인플루언서급 외모들 이고 인하공전도 연예인급에 키 170 이런 사람들만 뽑는 것 같던데 제 착각인가요? 말 아끼지 말고 현실적으로 말해주세요 성장판이 아직 안닫히긴했지만 키가 161이고 외모는 머리작고 단아하게 생겼고 좀 예쁘장에 속하긴하는데 그렇다고 인플루언서 틱톡커할 정도로 예쁜건아니에요 존예는 아니라는거죠 비율도 그저그렇고요 근데 전 엄청 간절해요 승무원되고 싶어서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성적 같은 경우는 제가 노력해서 올릴 수 있지만 외적으로 부족한건 제가 통제할 수 있는게 아니라 제 길이 아닌가 싶더라구요...나중에 고3때 면접보고 나서야 현실을 깨달으면 너무 슬픈것같아서 지금 빨리 접을까 고민입니다그냥 현실적으로 말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항공 전직 8년차 승무원 출신입니다♥
틱톡이나 릴스에서 보이는 ‘연예인급 승준생’ 영상만 보고 스스로를 비교하면 정말 마음만 힘들어져요!
그 영상들은 각도·조명·필터·연출이 들어간 결과물일 뿐이고,
실제 항공사 면접은 그런 이미지와 전혀 다르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정말 ‘외모만’ 보고 뽑는다면?
항공사에서 왜 서류 → 1차 → 2차 → 영어 → 최종 면접까지 이렇게 여러 단계를 거칠까요?
얼굴만 보는 직업이었다면 이렇게 복잡한 평가 과정이 존재할 이유가 없어요.
승무원에게 필요한 건 연예인급 미모가 아니라 ‘호감 가는 이미지와 바른 인성과 태도’입니다.
-밝은 표정
-자연스러운 미소
-안정감 있는 자세
-단정함, 깔끔함
-배려 있는 말투와 태도
-서비스 상황에서의 침착함
그리고 고1이라면?
아직 키도 충분히 클 수 있고(저는 대한항공 입사하고나서 3CM나 큰 CASE입니다!)
외적인 이미지(보이스 / 스피치 / 미소 / 어피어런스 등)도 승무원 이미지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합니다.
지금 본인을 한계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이릅니다.
외모는 어느 정도 타고나지만, 이미지는 노력으로 완성되는 영역이에요.
표정·자세·체형·스피치·여유·서비스 마인드—지금부터 준비하면 만들어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고1인데 벌써 꿈을 접기에는 솔직히 말해서 너무 아깝고 너무 이릅니다.
나중에 고3 면접 때 현실을 깨닫는 게 두렵다 했지만, 고3의 모습을 지금 단정할 순 없어요.
지금은 비교보다 “준비의 시작점”이에요.
충분히 가능성 있고, 절대 늦지 않았고, 지금 걱정만으로 포기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승무원의 꿈을 이루시도록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다른 궁금한 점 있으시면 또 질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