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자퇴 검정고시 09년생 특성화고 자퇴후 검정고시 준비하면서 예체능 길로 가고 싶어요 부모님은
09년생 특성화고 자퇴후 검정고시 준비하면서 예체능 길로 가고 싶어요 부모님은 엄청 반대 하셔요.. 우선 예체능이라는 길을 가고 싶다고 전부터 생각해 왔지만 그게 1순위는 아니였기에 1순위는 다른 길이여서 지금 다니는 특성화 고를 선택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3월 초 부터 계속 힘들었어요 진짜 매일 울고 웃는날은 거의 없고 자해도 했어요.. 그리고 이번에 학폭 피해를 받아서 그것 때문에도 힘들고요..그 외에도 더 큰 일들이 많아요 힘들어요 버티기 힘들어요 ㅈㅅ 생각도 들고요.. 와중에 꿈은 이미 예체능이 1순위로 바뀌어서 더 힘들어요. 예체능 길 학원 다니면서 준비 하고 있는데요 이때 행복해요 진짜 힘든 생각 거의 안들고 행복해요.. 그래서 더 이 길로 가고 싶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이길을 엄청나게 반대하세요... 그 길로 갔다가 "망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될놈만 된다고 공부만 하라고 아니면 정 하고싶으면 1년 놀고 1학년 꿇고 학교 가라고" 그래서 말할려고 해도 이런 생각 이런 말만 하셔서 그냥 그것만 생각하셔서 바뀔 기미가 안보여요. 그 길 힘들고 어려운거 저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하고 싶어요 너무. 저의 계획은 자퇴후 검정고시와 예체능 준비를 하면서 검정고시 따고 예체능도 합격하는거 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검정고시도 못보게 하시고 1년 놀고 고등학교 들어가라 이 말만 하셔요 그 외 안된다는 말만.. 저는 그냥 검정고시 딱서 그 길에만 열중하고 싶어요. 부모님 설득 어떻게 하죠? 전학은 못가요. 기숙사 학교여서 학원도 하루만 갈수 있어서 예체능 준비하기 힘들어요
말씀하신 내용 충분히 공감되고, 지금 상황이 얼마나 힘들고 절박한지 느껴졌습니다. 부모님을 설득하려면 감정이 아닌 논리와 근거,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아래 방법을 참고해보세요.
단순히 "예체능 하고 싶다"보다, 현재 학교생활로 인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자해나 극단적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는 점을 진지하게 말씀드리는 게 중요합니다. 감정적인 호소가 아닌 객관적 증거로 병원 진료 기록, 상담기록, 혹은 담임/상담교사 등의 진술이 있다면 더욱 설득력 있습니다.
학원 갈 때 행복하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실제로 웃고, 긍정적인 행동과 변화를 보인다는 것은 예체능이 단순한 '망상'이 아니라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진지한 진로 선택이라는 근거가 됩니다.
검정고시 합격 목표 시기, 과목별 학습 계획, 예체능 실기 및 포트폴리오 준비 일정, 입시 목표 학교, 필요한 비용 등 구체적인 계획서를 문서로 정리해 보여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일정 시간 안에 결과를 못 내면 차선책으로 다시 입학하겠다"는 조건부 타협안도 제시해보세요.
검정고시+예체능 진학에 성공한 사례를 찾아 보여주세요. 유튜브나 블로그에도 많고, 실제로 검정고시로 서울예대, 한예종, 홍대, 국민대 등 진학한 사례가 많습니다.
부모님과 대화가 힘들다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1388),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공식 기관에 상담 요청 후, 부모님과 동반 상담을 유도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문가의 중재가 있으면 설득력과 신뢰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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