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1 여학생입니다.5년지기 여사친이 한명 있는데요웃음코드나 취향도 잘 맞고문제가 생기면 서로 조언도 해줍니다.제가 잘못했을땐 좀 혼나기도 하고요.요즘 그 친구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요.저는 자유로운 영혼이라서.. 외국에 나가서 배우고 싶어합니다.하지만 그 친구와 떨어져있는 시간이 두려워요.사실 성인이 되면 친구는 뒷전이라고들 하잖아요.제가 귀국하면 지금의 우리는 없는게 아닌지.. 서로 못 본 사이에 다른 사람이 되어있는건 아닌지.그래서 그냥 그 친구와 같이 해외살이를 해보고 싶어요아니면 제가 국내에 머물러도 괜찮고요.솔직히 말하자면나중에 그 친구가 다른 누군가와 결혼해서 날 잊고 살게 될거라고 생각하면 그냥 눈물이 나요.이 친구가 나중에 성인이 되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으면 좋겠어요.하고싶은 일이 있다고 하면,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 수 있어요. 같이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해줄거고요.성공하는 모습도 보고싶고 행복한 순간도 함께하고 싶습니다.그 친구의 꿈을 함께하고 싶은데 이건 제 꿈이겠지요?이게 뭘까요.. 부모같은 마음인건지 사랑인건지 우정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짝사랑을 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사랑이 뭔지 모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