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친 친구들이랑 같이 등산 갔다 왔어요(저는 25살, 남친은 31살이고, 여사친 31살, 남사친 31살, 남사친의 여친 33살 입니다)근데 제가 원래도 등산 싫어하지만 남친이 같이 가면 좋아하기도 하고, 힘들어 죽겠어도 같이 하면 좋고, 다이어트도 되니 갔었어요그리고 남친 친구들 처음 봤을때 같이 등산가자 해서 저는 땡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남친 친구들이고 그것도 초면에 거절은 좀 그래서 수락 했습니다그렇게 등산 하고 하산하면서 같이 밥먹고 디저트로 빙수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밥은 같이 먹었지만 디저트는 거절했습니다...왜냐면 전날 남친이랑 3박4일 제주도 여행 갔다오기도 했고, 등산하면서 많이 힘들고 지친 상태라 그냥 남친이랑 집가서 쉬고싶은 마음이 너무 컸어요...남친은 괜찮다 했지만 저는 좀 미안했어요..친구들이랑 빙수도 먹고 놀고싶었을텐데 저때문에 못 먹고 이래서 많이 미안하더라구요ㅠㅠ그리고 친구분들쪽이 권유한걸 거절한게 좀 그렇더라구요ㅠ이거 좀 괜찮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