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주기가 2주에 한 번이 됐어요 제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어서 대학병원 다니고 피임약 먹으면서 생리 불순도 좀
제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어서 대학병원 다니고 피임약 먹으면서 생리 불순도 좀 나아지고 원래 7~8일 정도 하던 게 4~5일로 줄어들고 주기도 한 달에 한 번으로 바뀌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몇 달 전에 6주 정도 생리를 안 하다가 했는데 그 이후로 생리 주기가 2주에 한 번으로 바뀌었어요 하는 기간도 7일 꽉 채워서 하게 됐고요 찾아보니까 부정출혈? 같은 거일 수도 있다는데 생리 주기가 2주에 한 번으로 바뀔 수도 있는 걸까요? 아니면 뭐가 문제인 걸까요… ㅠㅠ 생리할 때마다 피부도 너무 안 좋아지고 생리통도 심해서 많이 신경이 쓰여요 다낭성이 아직 낫지도 않았고요… 피임약은 여전히 먹고 있습니다 제발 이유 좀 알려 주세요……
생리 주기와 관련된 변화 때문에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원래는 피임약으로 어느 정도 조절이 잘 되던 생리 주기가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하면 정말 불안하죠. 그 마음, 너무나도 공감돼요.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보통 정상 생리 주기는 21~35일 사이인데, 2주에 한 번이라면 14일 간격이니까 확실히 짧아진 거예요. 이럴 경우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호르몬 불균형 또는 피임약과의 상호작용: 피임약을 복용 중이더라도 체내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 체중 변화, 수면 패턴 변화 등이 있을 경우, 출혈 패턴이 바뀔 수 있어요. 이 경우, 생리처럼 보이지만 부정출혈일 가능성이 있어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영향: 다낭성은 배란이 일정하지 않아 출혈 시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는데, 피임약으로 조절되다가도 다시 몸 상태가 바뀌면 주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생리와 비슷한 양, 기간, 증상이 있다면 진짜 생리일 가능성이 높고
양이 적거나 갈색혈, 이틀 이내로 끝나면 부정출혈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지금처럼 7일간 꽉 채워서 출혈이 있고, 피부 트러블과 생리통까지 동반된다면, 생리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그래도 주기가 14일로 짧아진 건 정상은 아니기 때문에 꼭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복용 중인 피임약이 현재 몸에 맞는지 꼭 산부인과에서 확인해보세요.
피임약이 오히려 자궁 내막에 영향을 줘 출혈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호르몬 수치나 자궁·난소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해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계시다면, 몸의 작은 변화도 민감하게 반응하실 수 있어요. 무엇보다 몸이 보내는 신호니까, 절대 무시하지 마시고 꼭 진료를 다시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지금까지 잘 관리해 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충분히 조절 가능하실 거예요.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https://bodyandwell.com 들어오시면 건강관련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