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입니다취미로 기타 동아리에서 배우다 기타가 재밌게 느껴져서 기타 학원에 다니게됐어요 학원에서도 잘 배웠고요1년정도 취미로 배우다선생님의 추천으로 예고 입시를 하게됐습니다지금 입시한지 4-5개월 정도 됐고요솔직히 전 제가 봐도 재능이 있긴 합니다선생님도 저에게 그걸 자주 말씀해 주시고요그렇지만 재능이 있다는걸 알아서인지 그냥인지 연습을 많이 하게되진 않습니다 취미때도 지금도 제가 좋아하는 곡을 칠땐 너무너무 행복한데 입시로 들어오고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재미없는 스케일이나, 이론 숙제 등등 연습을 할땐 그다지 재밌는건 아니지만 쌤이 학원에서 연습하게 해주셔서 하루 4-5시간은 하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선생님 께서 공부 제대로 못하는 머리로 억지로 잡아 공부할바엔 기타에 더 열심히 하라고 다니던 수학 영어 학원도 끊었습니다 그치만 엄마는 여전히 반대중이고요 입시 시작할때도 엄마랑 약속했던게 연습 끝내고 집에 와서라도 집에서 인강을 듣든 문제집을 풀든 할 일은 해야한다, 공부는 학생때만 할수있는거다 말씀하십니다 그 반대에서 선생님은 지금은 기타에 집중해라, 기타 잘치면 성적 상관없다..)라는 생각이십니다엄마는 제가 지금부터 공부에서 손때면 필요한 상식도 배우지 못할까봐 걱정중이신것같은데 솔직히 전 밤늦게 까지 연습하다 집 오면 제가 그동안 못한 친구랑 전화도 하고싶고 놀고도싶은데 도저히 힘들어서 공부는 못하겠습니다선생님 말씀대로 공부에 손을 때도 되는지, 엄마 말씀대로 공부를 하긴 해야할지, 그리고 제가 기타 입시를 계속 이어나가는게 맞을지도 고민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입시에 올인하기에는 조금 이르죠. 아직은 공부를 병행해도 될 시기라고 봅니다.

부모님은 공부도 놓지 않기를 바라시니, 결국 공부도 병행해야 하겠습니다.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기타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할 자신이 있어야 하는 게 예체능 입시고요.

그게 안되면 걍 때려치고 공부해서 대학가야죠.